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두 번째 회동을 갖고 서울 주택 공급 해법을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댔지만, 용산공원 부지 활용 문제에서는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양측은 입장차를 일부 좁혔고, 다음 주께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협상의 불씨는 남겨뒀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의 대안으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부지가 거론됐으며, 김 장관은 해당 부지의 주택 공급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 시장은 회동 뒤 여러 부분에서 이견이 좁혀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날 결론은 내지 못했다고 밝혔고,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둘러싼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논의는 서울 도심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 대체 부지 검토가 맞물린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측의 추가 협의 결과가 향후 서울 주택 정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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