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액·장기 체납자에게서 압류한 명품과 귀금속 등 동산을 공매에 부쳐 7억8000만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했습니다. 27일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공매에서는 620점 가운데 570건이 낙찰됐고, 낙찰 대금만 5억90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번에 공매에 나온 물품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와 도내 21개 시군이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벌여 확보한 시계, 명품가방, 귀금속, 미술품 등입니다. 공매 현장에는 2500명 넘는 인파가 몰렸고, 130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경기도는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들에 대해 앞으로도 압류와 공매를 병행해 체납 징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고가의 동산을 활용한 강제 징수 방식이 실효성을 거두면서, 지방세 체납에 대한 경고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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